유료 시사회라던데
펑샤오강 감독, 장쯔이, 다니엘 우 세사람이 와서 영화 홍보차 투어하는 와중에
오늘이 우리나라 방문하는 날이었나 보더군요.
(오전에 기자회견, 저녁에 메가박수, 씨지뷔 이런식으로 순회하던차였던듯)
표내고 들어가는데
듕귁스타일의 아저씨가 지나가길래 "스탭들 들어오나보다"싶었는데
실례합니다 라는 까칠한 남정네 목소링 뒤돌아보니 (뭐야 이자식아.. 라는 삘로 홱 돌아보는 찰나)
검은 선글라스를 낀 자그마한 여자와 평범한 중키의 아시아삘의 남자가 서있더군요.
여자는 엄청 수다스럽고(듕귁어 자체가 그리 들리는 지도) 남자는 조용히 맞장구치고요.
(첫인상은 작다, 그리고 높다(하이 힐이..) 그리고 의외로 의외로 샤방하니 빛은 나지 않더라...)
영화 시작전에 무대인사를 하는데
생각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의 장쯔이를 보고
조금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만, 홍보사쪽의 진행도 미숙하고
통역(듕귁인인지 너무 듕귁에 오래산 동포인지 모르겠지만)도 타이밍을 제대로 못맞춰서
관객들의 반응도 덩달아 어설펐지만(뭐 배우 혼자 떠들고나면 뒷북치기의 통역에 가끔은 통역과 진행이 배우 말을 막아서 -_-)
잠깐의 포토타임에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하더군요.
디카가 많이 보급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일상화 됐나 싶데요.
거의 기자회견 수준의 플래쉬 발광횟수라든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포토라인 보더라도
우리나라 참 많이 앞서가는거 같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전 필카 하나 덜렁 (RX+D35.4 웬 광각 ㅜㅜ)메고 있던차라
쪼르르 달려나가서 셔터 눌러댄 동생이 찍은 사진 하나 짤방으로 올려볼까하는데
이거 안올라가 지는 군요 -_-
아..
영화 이야기 안하면 좀 근가요?
영화는....
세트는 훌륭하더이다.
아쉽다면 시간 줄이는건 좋은데 가위질을 좀 제대로 하던가 (뭔 영화를 무썰듯이)
황후(장쯔이)와 황자(다니엘 우) 옷좀 넉넉히 만들어주지 싶다는...
(황후쯤 되면 하루에 한벌씩 갈아입지 않았을라나요)
공짜 영화 관람권이 매우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절대 스포일러 아닙니다)